최승철이 전원우 소개시켜준게 김민규 연애비극의 시작 윤정한이 최승철 사람보는 눈 없어~ 할듯 최승철이 젤 좋아라하는 사람이 본인이면서... 근데 막상 김민규.. 윤정한 앞에 앉아있으면 이 인간이랑 만나느니 전원우랑 두번 더 사귀겠다고 생각한 적 있을듯 그게 두번째 연애비극 김민규 윤정한과 전원우한테 둘다 이새끼 왜이래? 생각한 적 있는데 윤정한은 그냥 인간...
1. 뱀파이어 전원우 뱀파이어 전으로 원쿱.. 술 잔뜩 먹고 코노가서 06년도 재질 락발라드 실컷 불러제끼는 최승철 뒤통수에 웅얼웅얼.. 자기 뱀파이어라고 고백했으나 최승철 본인 노래에 심취해서 못들음 그러다 승철 자취방 꺾어 들어가는 길목에서 키스를 가장한 입술 물어뜯김 당했는데 이게 그냥 물어뜯는게 아니라 뭔가 입술에 뾰족한게 찔린 느낌? 이라서 강펀치...
이지훈 인생에서 본인 제일 헷갈리게 한 사람은 첫사랑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불쑥 나타난 이메다 연하남때문에 천방지축 엉망진창 삶 되는거 보고싶음 크림맥주 반잔 먹고 넌 인마 나를.. 헷갈리게 해 하고 끽 코박고 기절한 한살 위 썸남을 업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메다 그냥 좋아했을 뿐인데 만날 수능 출제위원 보는 수험생의 시선으로 바라봐짐... 근데 어느날 ...
1.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전웆 어쩌다 2시 반 정도의 은행에서 마주쳐서 긴 대기번호의 틈에 데면데면 그간의 이야기들 나누고 먼저 일어서는 지훈 등에 대고 번호 그대로니 연락하라고 전원우 그랬음 그리고 먼저 연락한 쪽은 언제나 그랬듯 전원우였고 번호 그대로인 쪽은 이지훈도 마찬가지였는데 프리랜서는 번호 바뀌면 피곤하다고 그때 그 연애시절에 얘기했던 걸 잘도...
바다가 보였다. 어떤 사유가 있든 허가 없이 관할 거주지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규율을 가볍게 무시한 지수가 휴일을 맞아 잠에 취해있던 저를 깨워 막무가내로 차에 태운다음 엑셀을 밟았기 때문이다. 창 너머로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를 응시하자 곧장 선루프가 열렸다. 태양이 카시트 위를 점령했다. 차갑던 손등이 금세 뜨끈하게 달아올랐다. 출발 이후 계속 곧게 핀...
* 물리퇴치계 홍지수 영성퇴치계 최승철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어찌됐든 홍쿱 얘기를 많이 해주시면됩니다 1. 홍쿱 둘다 뱀파이어헌터 일 하는데 한명은 물리적(은탄환) 총잡이고 한명은 믿음과 영성으로 물리침 백명중에 구십다섯은 당연 지수가 사제인줄 알지만 ㄱr톨릭협회 들락거리는데 이골나있는 영성맨 최승철... 승철이 오늘은 조용히 해결보자 하면 홍지수 꼭 소...
윤홋 보고싶다 윤황제 탄신연회에 귀한 선물 드리겠다고 찾아온 이들이 천을 걷자 연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부 깜짝 놀람 흰 거죽의 어린 호랑이가 덩치는 작아도 눈빛만은 형형해서 윤황제 폐하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하는 부름에도 또각또각 걸어내려가 우리 앞에 섰음 크르릉 하고 우는 호랑이 그간 본 사람들과 지금 제 앞에 서 있는 인간은 무언가 다르다고 동물의 육...
취기로 지끈대는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탓에 순영은 제가 처해있는 상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없었다. 옆자리에 누워있는 헐벗은 남자의 맨 등엔 (아마도 제가 남긴 것 같은) 벌건 자국이 잔뜩 남아 있었고, 허리는 밤새 자전거라도 탄 듯 욱신거렸다. 믿을 수 없다고 중얼대며 이불을 들추고 하체의 상황을 확인한 다음엔 터져나오는 비명을 삼켜야 했다. 침대에...
녹슨 철문은 힘주어 밀 때마다 불길한 울음소리를 뱉어낸다. 손에 든 상자가 쇳덩이처럼 무겁게 느껴져 한숨을 쉬자 희뿌연 입김이 잠시 시야를 가린 뒤 눅눅한 공기 사이로 흩어진다. 만들어진 해를 쉬이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낡고 얇은 문 너머엔 어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는다. 익숙하게 문을 열자 언제라도 날아 갈 수 있다는 듯 가볍게 누워 있던 정한이 눈을 떴...
삼천궁녀중에 하필 전궁녀에게 감긴 최황제 생각하면 정말재밌다 전궁녀 그냥 자식 여섯정도 되는 집 넷째로 태어나서 둘째처럼 되는대로 살지도 않고 다섯째처럼 열심히 살지도 않다가 궁인되면 집에 쌀 준다는 말에 지원해봄 재워주고 밥 먹여주고 일 주는데 집에 쌀도준대서 오래 근무하겠습니다 했는데 이름은 모르지만 궁에 핀 만큼 화려하고 좋은 향이 나는 꽃잎을 쓸어담...
더 이상 0000년이라고 부르지 않는 대한민국식 날짜 셈은 원우에겐 중요한 일이 아니다. 원우는 몸체의 전원을 켠 주인에 의해 눈을 떴기 때문이다. 원우가 생산된 가사 로봇 공장은 도산 직전으로 기계를 수리할 비용이 없었고, 원우는 (아마도 같은 b-1 열에서 생산된 로봇들은 전부) 빨래나 청소는 척척 해냈지만 요리엔 끔찍이도 재능이 없는 결함을 가진 채 ...
A 대학의 사진 동아리 필름(FILM)은 등록된 인원은 제법 많지만, 정작 활동하는 사람은 예닐곱 명 뿐이다. 승철은 동아리 상황에 큰 불만이 없다. 인원이 많아봐야 피곤하기만 하고 예닐곱 명으로도 1년에 한번은 꼭 열어야 하는 전시회 사진 할당량을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 활동 기록이야 대강 적어서 제출해도 된다지만, 눈에 보이는 활동 실적을 만들어야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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